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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출신 문인 3명 한국문인협회 제28대 이사장·부이사장 당선 > 다독다독, 책과 함께

경북 출신 문인 3명 한국문인협회 제28대 이사장·부이사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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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조회 427회 댓글 0건

작성일 23-02-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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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성일 기자
  •  승인 2023년 02월 06일 09시 21분
  •  지면게재일 2023년 02월 06일 월요일



의성 출신 김호운 소설가 이사장에
부이사장, 포항 청하 출신 강정화 시인·장호병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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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제28대 이사장(왼쪽부터), 강정화·장호병 부이사장.



경북 지역 출신 문인 3명이 국내 최대 문학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제28대 이사장과 부이사장에 당선돼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호운 소설가는 이사장, 동반 출마한 포항시 북구 청하면 출신인 강정화 시인과 장호병 수필가는 부이사장에 당선됐다. 

강정화 시인과 장호병 수필가는 포항 청하중학교 동문이기도 하다.

한국문인협회 제28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문효치)는 지난달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제62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28대 이사장 선거 개표 결과 유효 투표수 총 6974표 가운데 기호 2번 김호운 후보(소설가)가 4032표를 얻어 기호 1번 손해일 후보(시인)에 앞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또 김호운 당선인과 함께 동반 부이사장에 출마한 강정화 시인, 구재기 시인, 노창수 시인, 김민정 시조시인, 이은집 소설가, 장호병 수필가, 윤영훈 아동문학가가 각각 당선됐으며, 각 분과 회장에는 시분과 박영하 시인, 수필분과 권남희 수필가, 아동분과 홍성훈 아동문학가가 각 분과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한국문인협회는 오는 10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이사장단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문인협회는 시, 시조, 소설, 희곡, 평론, 수필, 청소년문학, 아동문학, 외국문학 등 문학 전 장르의 문인 회원 1만5300명이 넘는 우리나라 문단을 대표하는 최대 종합 문학단체다.

김호운 당선인은 1950년 경북 의성에서 출생, 1978년 월간문학 신인 작품상(소설부문)에 당선하며 등단한 이래 장편소설, 소설집, 에세이, 인문학서 등 30여 권의 작품집을 펴내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왔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국제PEN한국본부 자문위원, 국립한국문학관 자문위원,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이사 등 문단의 중요 직책을 맡고 있으면서 문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탁월한 ‘문단 행정가’로 알려져 있다.

또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기초 단계에서부터 참여했으며, 저작권 신탁단체를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로 통합하는 데 깊이 관여하며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왔다.

김 당선인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한국문학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한국문인협회 제28대 임원 선거에 이사장 후보로 나섰다”며 “문학을 존중하고 문인을 존경하는 사회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그동안 저서로 장편소설 ‘황토’(전2권), 장편소설 ‘님의 침묵’(전 3권), 장편소설 ‘漂海錄(표해록)’, 장편소설 ‘바이칼, 단군의 태양을 품다’, 장편소설 ‘장자의 비밀정원’, 소설집 ‘스웨덴 숲속에서 온 달라헤스트’, 소설집 ‘사라예보의 장미’, 에세이집 ‘연꽃미소’, 콩트집 ‘궁합이 맞습니다’(전2권), 인문학서 ‘소설학림’ 등이 있다.

수상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제6회 녹색문학상, 제10회 한국문학백년상, 제1회 리더스에세이문학 대상, 제34회 대한민국예술문화 대상 등을 수상했다.

포항시 북구 청하면 출신 강정화 부이사장은 제27대 한국문인협회 시 분과회장을 역임했다.

시집으로 ‘바람도 어둠도’(1985년),‘눈 내리는 날의 연서’(1989년),‘양파껍질 속 세상 읽기’(1999년)‘이제 길을 물으며’(2003년),‘우물에 관한 명상’(2018년) 등 모두 15권을 세상에 내놓았다.

시선집으로는 ‘세상 속의 작은 일’(2008년)이 있고 산문집은 ‘새벽을 열면서’(1994년),‘작은 시인과 政 路의 계단’(1994년)을 펴냈다.

또 문학 연구 활동도 왕성하게 펼쳐왔다. 석사 논문 ‘청마시 연구’(1990년)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데 이어 ‘유치환 시의 구조 연구’(1998년)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의 연구논문 업적을 이뤘다.

시 창작뿐만 아니라 문학단체 활동도 남달랐다. 한국문인협회 윤리위원과 국제 PEN 한국본부 이사, 한국여성문학회 이사, 우봉문학상·우봉문예장학회설립, 부산 동명대학·경상대학 교수 역임, 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역임), 한국시문학문인회장(역임) 등의 활동을 하면서 대통령 표창장 (제2226호)와 제17회 시문학상, 제32회 시문학 본상을 받았다.

장호병 부이사장은 대구문인협회장과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장 부이사장은 서강대 언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0년대 초부터 수필을 쓰기 시작했다. 지난 1982년부터 ‘북랜드’ 출판사를 운영 중이며 육군3사관학교 외래교수, 대구과학대학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특히 ‘시사랑’을 창립해 월간 ‘시사랑’을 펴내고 대구시교육청의 ‘좋은 시 읽기 운동’을 이끌어내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시 문학 저변 확대 운동을 펼쳤다.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대표, 도서출판 북랜드 발행인, 죽순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구교대 평생교육원과 서울문학연수원 경주문예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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