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태의 32년 독서 결산서 『신수와 잡수』
작성일 22-05-1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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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2~3독 한 다음 핵심내용을 요약한 후 기록한 노트가 18권이 되었다.…”
직업에서 알 수 있듯 공부에는 이력이 난 세무사 최삼태 작가가 최초 1989년부터 지금까지 3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수고와 노력의 독서 활동 후, 추리고 추려 기록해온 금과옥조의 글을 모아 『신수와 잡수』를 펴냈다.
삶에는 “수준 높은 진리-신수”와 “자질구레한 잔수-잡수”가 모두 필요하다는 저자가 문학, 인문/사회, 경제/경영, 과학/기술, 취미/실용, 예술, 자기계발 도서 등 여러 장르를 망라한 총 86권의 책을 읽고 엄선한 삶의 엑기스 같은 문장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은 노력과 시간으로 명저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인생살이에 보탬이 되거나 삶의 무게를 가볍게 할 수 있다면 보람일 것”이라는 작가의 실용적이고 이타적인 생각이 참 고마운 책이다.
책 속에 소개한 책에 딸린 문장 하나하나가 저자가 깊이 공감한 말임은 물론이고, 책을 읽는 우리에게도 인생의 묘수가 될만하다.
? 물고기를 잡는 과정에서 미끼를 잃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불가피한 손실이다.
? 실수
우리 세계의 창시자들이 저지른 실수는, 이도 저도 아닌 인간의 단순하면서도 전형적인 행동 동기 즉, 자존심으로 인해 촉발된 판단 착오의 결과였다. 인간은 산이 아니라 돌멩이에 걸려 넘어진다.
-『마피아 경영학』 편-
? 독서론
책을 읽는 사람은 항상 사색과 반성의 세계에 출입할 수가 있다. 독서는 사람의 외모에 매력을 더하게 하고 그가 하는 담화에 멋을 더하게 한다.
-린위탕. 『생활의 발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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