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시’가 아니면 어떠리. 가슴을 열고 마음의 노래를 부르고 생각을 남기면 그만이지,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새겨 주었으면 하는 바람...”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삶을 맑은 시심으로 노래하고 있는 시집 『내 이름 기억하소서』은 장로 시인인 권오억의 신앙시집이자 삶의 고백시집이다. 1995년 초판 발간한 시집의 증보판이다.
1부·그리움, 2부·깃발은 앞장서는 이의 것, 3부·백년 노송, 4부·내 이름 기억하소서, 5부·삶의 여정, 총 5부로 이루어진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자신의 지난 삶과 그리움, 감사와 희망으로 깨달은 은혜로운 신앙심에 대해 다양한 시의 형식으로 고백하고 있다.
「어머님 편지 받고/ 정 그리워 울던 밤에//병 깊어 누우셔서/당신 생각 미룬 후에/.../사랑 담아 보낸 편지/아들 가슴 울린다」 (시- 어머님 편지)
「...강아지는 대구말로 강생이입니다//...병아리는 대구말로 삐개이입니다//...고양이는 대구말로 꼬내기입니다 야웅」 (동시- 강아지가 앞뜰에서)
「.../내가 주를 믿사오니/주여/ 내 이름을 기억하소서/주만 의지하오니 나를 잡아 주옵시고/ 주의 얼굴 뵈올 적에/나를 기억하옵소서」 (복음성가 합창곡- 내 이름 기억하소서)
평범한 자연인이자 성실한 생활인, 또 독실한 진리에의 구도자로 언제나 선한 삶을 지향해온 시인이 보여주는 우리네 삶에 내려진 사랑과 은총, 신앙에의 깊은 경외감으로 가슴 깊이 축복 받는 듯한 시집이다.
■ 저자소개
권오억
-계명대 정책대학원 수료
-영남대학 평생교육원 문예창작과정 수료
-국제와이즈맨 구미클럽 회장 역임(화이즈맨 활동 20년)
-대한적십자사 수상안전법 강사 역임(인명구조원 양성)
-경찰종합학교 교관(영천분교 체육학과장) 역임
-대구공항 103호 보안관실 실장 역임
-대구남부경찰서 수사계장 역임(공직 32년 재직)
-동촌제일교회 은퇴 장로
-현) 한국장로문인회 회원
-전) 문예진흥 징검다리 이사
1965. 8. 2. 대통령 표창(33820호)
1965. 12. 16. 내무부 상록수공무원상 수상(내무부장관상 4회)
1969. 10. 4. 대한적십자사 총재상(기타경북지사상 등 27회)
1995. 6. 30. 근정포장 4033호
■ 목차
서문│‘내 이름 기억하소서’에 부치는 격려의 말씀 ? 김정환
추천사│신앙을 보게 하는 시 ? 장성운
서은정 님 편지글
머리말│독자를 위하여 ? 권오억
1부 그리움
어머님 편지 / 님 생각 / 사죄 / 짝사랑1 / 짝사랑2 / 주고 싶은 마음 / 위안 / 옛이야기1 / 사과 두 알 / 숨은 사연 / 그대 눈빛 / 내 고향 봉화여 / 기다릴 수 있습니다 / 하늘에 띄운 편지(1) / 하늘에 띄운 편지(2) / 사랑의 방정식 / 마음문 열고 / 강아지가 앞뜰에서 / 대화1 / 대화2 / 원리 / 자위 / 안개 낀 공항 / 길 / 동반자
2부 깃발은 앞장서는 이의 것
해방 / 깃발은 앞장서는 이의 것 / 승리하게 하옵소서 / 한풀이 / 새벽을 연다 / 북소리 / 환경미화원 / 생존의 노래 / 한 / 고독 / 손을 잡으라 / 생명력 / 벙어리가 말문 트면 / 빈잔 / 역행
3부 백년 노송
백년 노송 / 계절의 문턱에서 / 별빛 / 청량산 / 초생달 / 바람 / 새소리 / 구름 / 비 / 바다 / 사슴 / 코스모스
4부 내 이름 기억하소서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 내 이름 기억하소서 / 아침 기원 / 하루의 기원 / 저녁 기원 / 간구 / 사순절에 드리는 간구 / 진정한 친구 / 두 손 / 선한 사마리아인이라 부르소서 / 만족 / 생명을 주신 이께 감사하네 / 주님의 편지 / 체념할 수 없는 연고 / 보이지 않는 것이 영원한 것 / 여호와는 사랑이시라 / 여호와는 선한 목자 / 주님 나를 지키시네 / 흙으로 지은 작은 질그릇 / 유산 / 고난 / 기뻐도 눈물 나고 / 황금종 울려라 왕이 나셨도다 / 천국 문전에서 / 여호와의 영광은 영원하리 / 감사의 조건 / 시온성의 돌단 / 노출 / 허상 / 작은 창조 / 거울과의 대화 / 태양 / 소망 / 호흡이 있어 찬양하리라
5부 삶의 여정
부녀의 편지
모범가정 방문기│권준상 할아버지
발문│권오억 님의 인간과 작품세계 - 장호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