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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같은 생각

한국현대수필100년 사파이어문고21 (곽태조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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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북랜드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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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단풍 같은 생각
저자 곽태조
출판사 북랜드
크기 147*210
쪽수 205쪽
제품구성 한국현대수필100년 사파이어문고21
출간일 2024-07-10
ISBN 979-11-7155-0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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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현대수필100년 사파이어문고21 (곽태조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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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현대수필100년 사파이어문고21 (곽태조 수필집)

    단풍 같은 생각

    979-11-7155-076-0 / 147*210 / 205/ 2024-07-10 / 13,000

      

    책 소개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통하여 새것을 알아야 합니다. 옛것은 알면서 새것을 모르는 사람은 고루한 사람입니다. 새것을 알면서 옛것을 모르는 사람은 장님과 같습니다. 물질문명의 풍요와 지적 수준의 향상에 비례해서 올바른 정신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밝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머리말 중에서)

     

    언제 어디서나 시공을 초월하여 변함없는잘 물든 단풍과도 같이 원숙하고 올곧은 삶의 미덕, 삶의 철학이 풍성한 수필집, 한국현대수필100사파이어문고스물한 번째 책인 곽태조 작가의 단풍 같은 생각이다.

    반세기 전,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옛 시절의 소박한 풍경, 인정과 의리 도리를 잊지 않고 천심으로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고귀한 정신과 뜨거운 민족혼을 오늘에 되살려 온고지신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밝고, 환한 새로운 시대 정신을 담은 수필작품 50편이 실려 있다.

     

     

    저자 소개

     

    곽태조

     

    경북 선산 출생

    대구사범학교 강습과 수료

    한국방송통신대학 졸업

    중등학교 교사자격 고시 합격

    경북교육청 장학사, 장학관 역임

    교장, 교육장 역임

    교육부장관 표창 3회 수상

    근정포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여

     

    2011 수필춘추수필 등단

    2012 문장수필·시 등단

    대구문인협회, 대구수필가협회, 대구시인협회 회원

    문장작가회, 달구벌수필문학회, 형상시학회 회원

     

    수필집 그 때』 『단풍 같은 생각

    시집 종다리 마음

     

     

    목차

     

    책을 내면서

     

    1부 단풍 같은 생각

    제일 넘기 어려운 고개 / 전화의 역사 / 문학제에 가다 / 좋은 인성 / 숨 쉬는 지구를 사랑하자 / 봄바람 꿈길 / 카카오톡을 열다 / 없어져 간다 / 단풍 같은 생각 / 그 봄날

     

    2부 꿈이 이루어지다

    유방 / 나와 명심보감 / 보이는 바람 / 추석 / 박물관 / 이불 / 미륵산과 통영 / 인적(人跡)의 숨 / 꿈이 이루어지다 / 승용차

     

    3부 마음을 열다

    정월 대보름 / 마음을 열다 / 꾸물대야 건강하다 / 하늘에 부처 / 집콕 / 꿀밤 이바구 / 그 님의 생각 / 코로나 / 신천이 별천지 되다 / 계절에 진 빚

     

    4부 새로워지다

    소리 / 사랑을 나누는 아침 / 고뿔 / 새로워지다 / 인사(人事) / 쌀의 날 / 숭늉 / 두 손 모음 / 춘래불사춘 / 꽃놀이

     

    5부 주인 자리

    네 생각도 옳다만 / 다락의 추억 / 행운의 반지 / 엄살 / 별이 멀어져 가다 / 올챙이 적 생각 / 어제와 오늘 / 층간 소음 / 진흙 속의 동전 찾기 / 주인 자리

     

     

    책 속으로

     

    첫째 계선편에 공자님 말씀,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주시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을 주느니라.”고 하셨다. 첫 편에서 선의 좋은 점과 악의 나쁜 점을 들어서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할 것을 길게 또는 짧게 열 분이 말씀하셨다. 천명, 순명, 효행, 정기, 안분, 존심, 계성, 근학, 훈자, 성심, 입교, 치정, 치가, 안의, 준례, 언어, 교우, 부행, 증보, 팔반가팔수, 효행, 염의, 권학편을 두 번 읽으니 사람은 젊고 순진할 때 이 책을 배워야 명심이 자기 것으로 채워질 것 같다. 스물세 번째 염의편에 예를 보면 한마디 말이라도 그냥 웃어넘길 일이 아니다. (나와 명심보감중에서)

     

    나는 가을을 정좌(靜坐)의 계절이라 말하고 싶다. 거짓이 없는 가을 들판을 바라보면서 생각하고 싶다. 물계(物界)와 심계(心界)를 더듬어 보고 싶다. 긴 여름이 어제 같은데 새 기운이다. 나에게는 생각지도 않은 고희(古稀)가 어느새 지나갔다. 요새는 그것이 기본(基本)이라고 하는 그 말 속에 엉기어 있다. (계절에 진 빚중에서)

     

    지구는 하나다. 땅덩이는 다르지만 하나의 세상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나라끼리 오고 가고 전쟁이 없어지고 만백성이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가 있다. 이 꽃이 어느 나라 꽃이며 이 나무가 어디에서 왔는가를 따질 이유가 없다. 수입해 온 꽃을 길가에 심어서 감상하고 수입한 나무를 가정이나 공원에 심어 꽃도 구경하고 그늘에서 쉬면서 향기도 맡고 열매도 활용하면서 세계가 하나 되어 꽃놀이하는 자연생활이 지상낙원이요, 극락일 것이다. (꽃놀이중에서)

     

    저녁에는 남포등을 켜놓고 책을 읽었다. 시험 기간이 되면 학교에서 배운 것을 열심히 공부하지만, 평소에는 소설책을 많이 읽었다. 이광수 소설가가 지은 , 사랑, 유정, 무정등을 읽었다. 유정에 정신이 팔려 있는데 아버지 기침 소리가 들린다.

    이때까지 안 자고 뭐 하노? 기름 애껴야지.” 하신다. “.” 하고 남포등 심지를 내렸다. 소설책 읽다가 들킬까 봐 겁이 났다. 한참 후에 심지를 살며시 올렸다. ‘바이칼호수의 마지막 책장을 넘기니 새벽닭 우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후에 일어나 면경을 보니 내 얼굴이 아닌 것 같다. 콧구멍 밑이 새까맣다. (계절에 진 빚중에서)

     

    세월이 갈수록 주인 노릇 하기가 어렵다고 느껴진다. 그러나 보이는 이 세상에서 주인보다 더 좋은 자리는 없다. 주인은 사람을 거느리고, 주장할 수 있고, 높임 대상이고, 물건의 임자인 등 영광된 자리다. 주인은 가슴속에서 모든 책임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주인은 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고 주인답게 살아가야 할 것이다. (주인 자리중에서)

     


     출판사 서평

     

    보릿고개가 노래로만 남고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그러나 보릿고개 역사의 매듭을 올바로 알고 있어야”(제일 넘기 어려운 고개) 한다는 작가는 애틋한 향수로만 옛 시절을 기억하지 않는다. 학교에도 전화기가 없던 1970년대(전화의 역사), 옛 선비들의 말조심(좋은 인성), 일제 식민지 시대 우리 민족의 처절했던 고난(카카오톡을 열다), 농경사회 때의 가뭄과 기우제, 삼한사온의 기후(없어져 간다), 해방 전 학교 풍경(봄바람 꿈길), 한국전쟁 직후의 해인사 단풍 구경(단풍 같은 생각), 첫사랑의 추억(그 봄날) 그때그 시절의 삶에 비추어 모든 것이 풍족해진 오늘날 우리가 꼭 알고, 지켜야 할 사람의 도리와 예의, 마음가짐을 이야기한다. “옛날의 좋은 것은 새로 좋은 것에 붙이고, 좋지 못한 것은 버리거나 고쳐서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좋겠다.”(좋은 인성중에서)

     

    다섯 살 때 서당을 다니며 명심보감을 배웠다는 작가의 명심(明心)”은 옛 성현들의 금언과 명언으로, 사람이 살아가는 데 길잡이가 되는 귀한 말씀들이다.

     

    인정(人情)(유방), 소통(보이는 바람), 역사적 유물(박물관), 정성(이불), 자연보호(미륵산과 통영), 민족혼(인적의 숨), 교통도덕(승용차) 같은 반세기도 되기 전에 그 국회의원의 꿈같은 이야기가 모두 이루어”(꿈이 이루어지다)진 지금의 이 물질문명 시대에도 꼭 지켜나가야 할, 꼭 명심해야 할, 세상살이의 덕목들이 편 편마다 새롭게 깃들어 있다.

     

    나의 좁은 마음을 확 펴게 해주는 꾸밈 없고 솔직한 작가의 문장은 담백하고 편안하다. “태양은 언제나 변함없지만, 지구의 나날이 사람이 보지도 듣지도 않는 마음을 배우게 하니 누구나 다 같이 마음이 솟아야 한다.”(마음을 열다), “‘사람은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 있지 말고 꾸물대야 한다.’는 말 …… 꾸물댄다는 것은, 사람이 자꾸 움직인다는 말이다.”(꾸물대야 건강하다), “관봉석조여래좌상 앞에 사람들이 모두 기도를 하고 있다. 서서 두 손 모으고, 앉아서 엎드리고, 눈감고 외우는 사람, 백팔 배 하는 사람, 모두 소망이 다르니 기도 모습도 다르다. 사람들 속에서 나도 마음을 펴고 두 손 모아 기도를 하고 고개를 드니 부처님이 푸른 하늘에서 나를 내려다보신다.”(하늘에 부처), “도토리나무, 상수리나무, 꿀밤나무, 참나무는 우리 민족의 삶과 아픔을 메워주는 같은 나무라고 할 수 있다. 꿀에 담근 도토리가 약이 되었고, 도토리 가루로 끼니를 때우는 것, 참나무가 꿀밤나무로, 도토리가 꿀밤묵이 되었다는 모든 일화는 아픈 세월이 만든 이야기다.”(꿀밤 이바구), “그때는 마른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날씬한 몸매보다 살이 찌고 배가 불룩하게 나온 사람을 더 좋아했다.”(그 님의 생각) 등 진솔한 문장으로 엮은 생각들이 참 올곧다.

     

    기본을 중요하게 여기는 작가의, 우리 사는 세상을 더 낫게 만드는 공동선의 원리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작품들에는 세상의 안녕과 발전을 희망하는 소망이 담겼다. 청소년 교육과 어른들의 책임감(소리), 긍정적인 생각(사랑을 나누는 아침),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새로워지다), 사람의 할 일, 인사(인사), 우리나라 좋은 쌀의 역사와 소중함(쌀의 날), 침묵의 좌우명(두 손 모음), 코로나19 시대의 고통과 치유(춘래불사춘), 집단 따돌림의 폐해와 해결책(네 생각도 옳다만), 사랑과 관용의 정신(다락의 추억), 고통 분담과 동반 성장(엄살), 근검절약의 정신(진흙 속의 동전 찾기) 등 모두가 배워야 할 중요한 사회적 덕목이 우리는 현재를 개선, 변화시키면서 살아야 한다. 서로 참고 기다리는 따스한 마음을 키워 가면 좋겠다.”(층간 소음)라는 작가의 소박한 바람으로 담겨 있다.

     

    특히, “역사가 모든 것을 그대로 똑똑히 밝히고 가르쳐야 겨레의 정신을 한줄기로 모을 수 있다.”라고 믿는 작가가 이제는 지나가 버린, 우리 민족의 크고 작은, 고난과 성취의 역사를 되살려내고 거기에서 새로운 교훈을 일깨워 낸 작품들은 오래도록 음미할 만하다.

     

    운치 있고 즐거웠던 명절(추석, 정월 대보름) 풍경부터 어머니의 사랑으로 이겨냈던 고뿔의 기억(고뿔), 어릴 적 여름 밤하늘의 수많은 별(별이 멀어져 가다), 초등학교 시절의 가을 소풍(어제와 오늘), 6.25 피란 시절의 에피소드(행운의 반지) 등과 같은 가난했지만 소박한 추억에, 세월 따라 사라져가는 우리의 먹거리(숭늉)나 가난했던 과거를 잊고 금전 만능주의에 빠진 세태를 걱정하며 현재가 과거의 산물이라면 개구리는 올챙이가 된 것이다.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모른다는 속담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앞과 뒤를 보면서 살아가야 하겠다.”(올챙이 적 생각)라는, 반성의 가르침이 마음 깊이 새겨진다.

     

    우리 것을 더 좋은 것으로 만들어 가르쳐주는 책, 고루한 꼰대가 아닌, 경륜 있는 사람, 곽태조 수필가의 단풍 같은 생각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단풍 같은 생각
    저자 곽태조
    출판사 북랜드
    크기 147*210
    쪽수 205쪽
    제품구성 한국현대수필100년 사파이어문고21
    출간일 2024-07-10
    ISBN 979-11-7155-0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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